
페어리테크가 2026년 상반기에 집행한 앱 푸시 광고 캠페인을 정리해 2026 상반기 앱 수익화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총 1만여 건의 캠페인 결과를 분석해보니, 성과가 가장 좋았던 세그먼트의 클릭률이 업종에 따라 9.4%에서 30.9%까지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적인 앱 푸시 알림의 클릭률이 1~2% 수준인 걸 감안하면 9배에서 30배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주목할 만합니다.
페어리테크의 앱 푸시 광고는 무엇이 달랐길래 이런 수치가 가능했던 건지, 지금 이와 같은 앱 푸시 광고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2026 앱 수익화 트렌드 리포트> 속 데이터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커지는 앱 시장과 광고 한 축에 몰린 수익 구조
앱 시장 자체는 계속 크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앱 결제 매출이 전년보다 13% 늘어 처음으로 1,500억 달러를 넘겼고, 국내 모바일 광고비도 6.9% 성장한 7.8조 원 규모로 올라섰거든요.
다만 그 수익이 어디에 기대고 있는지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국내 디지털 광고비가 10조 1,358억 원으로 전체 광고비의 약 59%를 차지할 만큼 앱이 벌어들이는 돈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광고 노출 한 축에 몰려 있는데요. 이렇게 한 축에 기대는 구조에서는 광고 단가가 내려가는 순간 앱 수익 전체가 함께 흔들리게 됩니다.

앱 수익을 떠받치던 세 모델의 동시 한계
지금까지 앱 수익을 만들어 온 모델은 인앱 광고와 구독, 인앱결제 세 가지인데요. 캠페인을 정리하며 확인해보니 이 세 모델이 서로 다른 이유로 같은 시기에 한계에 부딪혀 있었습니다.
인앱 광고 : 식별자가 막히며 내려간 단가
애플이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을 도입한 뒤로 iOS 이용자를 식별하기 어려워지면서, 누구에게 보여주는 광고인지 알 수 없으니 광고의 값도 함께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애플 기기에서 광고 노출 한 건의 평균 단가가 23%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는데요. 식별자를 대신할 기술이 나오면 회복될 여지가 있었지만, 그 대안마저 폐기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독 : 1년을 못 채우고 빠져나가는 결제 고객
구독은 한 번 붙으면 안정적이라는 게 통념이지만, 월 결제 구독의 12개월 잔존율이 17.0% 수준이라 결제한 고객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이 1년 안에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가 워낙 많아지면서 이용자 쪽 피로도가 커진 것도 해지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삼기에는 이탈 속도가 빠른 편이죠.
인앱결제 : 매출의 30%를 가져가는 플랫폼 수수료
인앱결제는 매출이 나와도 그중 30%가 앱스토어 수수료로 빠지는데요. 유럽 디지털시장법(DMA) 같은 규제가 생기긴 했지만 앱사가 체감하는 실익은 아직 크지 않아서, 매출을 늘려도 남는 돈이 그만큼 늘지는 않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고 매체로는 비어 있던 지면, 푸시 알림
세 모델이 동시에 눌린 상황에서 페어리테크가 주목한 건 아직 광고가 실리지 않은 지면, 앱이 보내는 푸시 알림입니다.
푸시 알림은 지금까지 내 앱의 소식이나 이벤트, 쿠폰을 알리는 마케팅 채널로만 쓰였는데요. 이걸 지면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유저가 앱을 열지 않아도 잠금화면까지 닿는, 앱이 가진 지면 중 도달력이 가장 강한 자리거든요.

앱 푸시 광고는 이 자리에 다른 광고주의 광고를 싣는 방식입니다. 메타 광고가 인스타그램 피드를 지면으로 쓰고 검색 광고가 검색 결과를 지면으로 쓰듯, 여러 앱의 푸시 알림을 하나의 광고 지면으로 묶는 구조죠.
기존 광고와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은 노출 조건입니다. 메타 광고는 유저가 인스타그램을 켜야 보이고 검색 광고는 유저가 검색을 해야 보이지만, 앱 푸시 광고는 유저가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잠금화면에 먼저 뜨거든요. 앱 안으로 들어온 사람을 기다리는 대신 앱 밖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닿는 매체인 셈입니다.

앱 푸시 광고의 타겟팅 두 축, 설치 목록과 실시간 행동
물론 지면이 좋아도 아무에게나 보내면 스팸이 됩니다. 그래서 성과를 만드는 조건으로 짚은 건 누구에게 보낼지와 언제 보낼지, 이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축은 어떤 앱을 언제 깔았는지입니다. 부동산 앱을 최근에 깔았다면 이사를 준비하는 중이고, 웨딩 앱을 깔았다면 결혼을 준비하는 중일 가능성이 크죠. 렌탈 앱을 3년째 쓰고 있다면 교체 시기가 다가왔다고 볼 수 있고요. 이렇게 설치 목록이 그 사람의 지금 상황을 알려주는 신호가 됩니다.
두 번째 축은 지금 어떤 앱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입니다. 대출 플랫폼에 들어간 순간,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은 순간, 대리운전 페이지를 연 순간처럼 필요가 생긴 바로 그 시점을 잡는 방식이죠.
두 축 모두 나이나 성별로 대상을 짐작하는 대신, 유저가 실제로 한 행동에서 지금의 필요를 읽어내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 방식이 기기 안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온디바이스 AI가 앱 신호로 관심사를 읽어내는 원리에 더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캠페인 실측 : 업종별 클릭률 9.4%에서 30.9%
같은 서비스가 보내는 푸시라도 타겟팅을 거치면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세 업종의 캠페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업종 | 타겟 세그먼트 | 클릭률 | 일반 앱 푸시 대비 |
|---|---|---|---|
| 금융 N사 | 간편결제 활성 유저 | 30.9% | 약 30배 |
| 커머스 플랫폼 N사 | 구매의도 높은 쇼핑 유저 | 24.7% | 약 24배 |
| 골프 플랫폼 K사 | 골프 고관여 유저 | 9.4% | 약 9배 |
세 수치 모두 2026년 상반기에 집행한 캠페인 기록이고 광고주는 익명으로 처리했는데요. 배수는 일반 앱 푸시 평균 클릭률 1~2% 가운데 하단인 1%를 기준으로 계산했고, 표의 클릭률은 각 캠페인에서 가장 성과가 좋았던 세그먼트 기준이라 캠페인 전체 평균으로 읽으면 과대 해석이 됩니다.
그럼에도 세 업종이 공통으로 보여주는 방향은 분명한 편인데요. 혜택의 내용은 그대로 두고 받는 사람만 좁혔을 뿐인데 반응의 자릿수가 달라졌으니, 어떤 혜택이냐보다 누구에게 언제 닿느냐가 성과를 바꾼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과를 바꾼 변수, 광고를 받은 순간
리포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같은 유저를 두고 발송 시점만 바꿔본 기록인데요. 대상이 같아도 언제 받았느냐에 따라 반응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 같은 대상 | 반응이 높았던 순간 | 반응이 낮았던 순간 |
|---|---|---|
| 골프 유저 | 예약 앱을 켠 순간 8~9% | 필드에 있는 순간 0~4% |
| 쇼핑 유저 | 장바구니에 담은 순간 12.1% | 앱에 들어온 순간 4~7% |
| 대리운전 혜택 | 대리를 부르는 밤 10.7% | 낮 시간 4.0% |
골프 사례가 특히 선명합니다. 같은 골프 유저인데도 예약 앱을 켠 순간에는 8~9%대가 나온 반면, 라운딩 중에 쓰는 필드용 앱에서는 0~4%대에 그쳤거든요. 골프에 관심이 있느냐는 조건이 같아도 예약을 고민하는 시점인지가 반응을 좌우한 셈입니다.
쇼핑과 대리운전도 결이 같습니다. 앱에 그냥 들어온 순간보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은 순간이 세 배 가까이 높았고, 대리운전 혜택은 낮보다 실제로 대리를 부르는 밤에 두 배 이상 높게 나왔거든요. 다만 밤 발송은 표본이 작은 관측이라 그대로 일반화하기는 이른 편입니다.
이 구간의 기록은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의 캠페인이고 광고주는 모두 익명 처리했습니다. 정리하면 어떤 앱을 쓰는 사람인지보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성과의 변수로 나타난 셈이죠.

2026 앱 수익화 전망 : 시장 성장과 타겟팅 규제
2026년 이후로 넘어가면 방향이 다른 두 흐름이 겹칩니다. 시장은 커지는데 타겟팅 환경은 조여드는 국면이거든요.
인앱 광고 시장의 성장 전망
글로벌 인앱 광고 시장은 2024년 1,820억 달러에서 2030년 5,7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 기관들이 공통으로 연평균 8% 안팎의 성장률을 제시하고 있고요. 여기에 리테일과 커머스 미디어가 2028년까지 전 세계 디지털 광고비의 약 25%를 차지하고 캐시백과 리워드 앱 시장도 연 7~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고주가 앱 지면에 매기는 값은 구조적으로 올라가는 국면에 가깝습니다.

Privacy Sandbox 종료와 ATT 동의율
반대편에서는 타겟팅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구글이 2025년 10월 Topics와 Protected Audience 등 Privacy Sandbox 핵심 API를 폐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6년 동안 준비해 온 쿠키 대안이 사실상 무산됐거든요.
iOS 쪽도 사정이 비슷해서 ATT 동의율은 여전히 15%에서 30% 사이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수의 애플 유저가 활동 추적에 동의하지 않는 기조가 이어지면서 식별자에 기대는 타겟팅의 제약이 계속되고 있죠.
그 대신 추적 신호가 사라진 자리는 유저의 실제 활동과 거래 데이터가 채우고 있는데요. 누가 광고를 봤는지 따라가기 어려워질수록, 유저가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에 연동된 수익 모델의 힘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맥락에 맞춘 푸시와 온디바이스 AI
푸시 알림 자체의 성적표도 같은 흐름을 보여줍니다. 일반 푸시 알림의 클릭률은 이커머스 3.78%, 핀테크 2.84%, 게임 0.82%로 업종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낮은 편인데요. 유저의 맥락에 맞춰 개인화한 푸시는 최대 10.9%까지 올라가니, 타겟팅을 거친 캠페인에서 나온 자릿수와 겹치는 결과입니다.
관건은 식별자 없이 이 개인화를 해내는 방법인데요. 페어리테크는 앱 안의 실시간 행동 신호를 감지하고 기기 안에서 맥락을 분석한 뒤 맞는 순간에 개인화한 푸시를 보내는 순서로, 이 판단을 전부 온디바이스 AI가 처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쿠키나 제3자 데이터에 기대지 않고도 작동하고요.

페어리테크 온디바이스 AI 기반 앱 수익화
이 리포트를 만든 페어리테크는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앱 수익화 솔루션을 운영합니다. 앱사가 가벼운 SDK를 하나 붙이면 그 앱의 푸시 지면이 광고 지면이 되고, 페어리테크가 확보한 광고주 네트워크의 광고가 실릴 때마다 광고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죠.
누구에게 언제 보낼지는 페어리테크의 온디바이스 AI가 기기 안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앱사 쪽에서 따로 캠페인을 설계하거나 광고주를 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송 수와 클릭률, 광고 매출 같은 지표는 실시간 대시보드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고요.
지면을 늘리지 않고 만드는 추가 매출
매체사 입장에서 이 방식의 실익은 기존 화면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배너를 새로 깔거나 전면 광고를 늘리면 수익은 올라가도 이탈이 따라오지만, 앱 푸시 광고는 그동안 비어 있던 푸시 지면에서만 매출이 생기기 때문에 앱 화면의 사용 경험은 그대로 둘 수 있거든요.
이렇게 열린 지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은 앱 사용자 한 명당 월 500원에서 600원 수준인데요. 페어리테크 실측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라 앱의 유형과 유저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값입니다.

업종별 캠페인 기록과 시장 데이터 원본은 리포트 전문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우리 앱의 유저 규모와 구성으로 얼마가 나오는지도 리포트 안의 수익 시뮬레이션에서 바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 상반기 앱 수익화 트렌드 리포트는 어떤 데이터를 담고 있나요?
페어리테크가 2026년 상반기에 집행한 앱 푸시 광고 캠페인의 실측 기록을 중심으로, 앱 수익화 시장 데이터와 2026년 이후 전망을 함께 담았습니다. 발송 1만여 건 규모의 초기 캠페인에서 업종별 클릭률과 발송 순간별 반응 차이를 정리했고, 광고주는 모두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앱 푸시 광고의 클릭률은 얼마나 되나요?
리포트 기준으로 금융 업종 30.9%, 커머스 24.7%, 골프 9.4%가 관측됐습니다. 각 캠페인에서 가장 성과가 좋았던 세그먼트 기준이고, 일반적인 앱 푸시 알림의 평균 클릭률 1~2%와 비교하면 9배에서 30배에 해당합니다.
같은 광고를 보내도 성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리포트에서는 받는 사람보다 받는 순간이 더 큰 변수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골프 유저라도 예약 앱을 켠 순간에는 8~9%, 필드용 앱을 쓰는 순간에는 0~4%로 벌어졌고, 쇼핑 혜택도 앱에 들어온 순간 4~7%보다 장바구니에 담은 순간 12.1%가 높았습니다.
앱 푸시 광고는 개인정보 문제가 없나요?
관심사를 읽고 판단하는 과정이 서버가 아니라 사용자 기기 안의 온디바이스 AI에서 처리됩니다. 데이터가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는 구조라 쿠키나 제3자 데이터에 기대지 않고, ATT 동의율이나 Privacy Sandbox 종료 같은 정책 변화의 영향도 덜 받는 편입니다.
앱에 SDK를 붙이면 수익이 얼마나 생기나요?
리포트는 사용자 한 명당 월 500원에서 600원을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페어리테크 실측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라 앱의 유형과 유저 구성에 따라 달라지고, 우리 앱 기준의 예상 수익은 수익 시뮬레이션으로 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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